직장인을 위한 영어학습

 

본업에 충실하기에도 바쁜 직장인이 자기계발을 위해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더구나 그것이 몇 개월에 끝나지 않는 영어 학습이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직장인에게 부담이 될 수도, 무기가 될 수도 있는 영어. 이번 글에서는 보다 나은 결과를 얻기 위한 직장인 영어 학습 팁에 대해 이야기하겠습니다.

핵심 가치
업종에 관계없이 직장 생활을 통해 얻게 되는 핵심 가치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ROI (Return On Investment), 즉 “투자 대비 효과”입니다.

기업의 목적이 이윤 추구인 점을 고려한다면, 투자 대비 수익이 많을 경우 일단은 올바른 궤도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투자 대비 효과가 높아 성공 궤도에 있다 해도 그 기업에 있어 개선의 여지가 없음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성공 궤도에 있음에도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서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것이 기업의 목표이며 생존 원칙인 것입니다.

영어 학습의 핵심 가치
이 기업의 핵심 가치는 직장인의 영어 학습에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어려서부터 외국에서 살지 않은 대부분의 한국 직장인이 원어민 수준의 영어 실력을 얻을 수 있을까요?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현실적으로 보면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렇다면 직장인은 어떤 학습 결과와 그에 따르는 과정을 기대해야 할까요?

그 해답은 “투자대비 효과”에 근거합니다.

물론, 눈에 띄는 실력 향상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적정 수준의 투자가 이루어져야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개인이 월 10만원으로, 하루 30분씩 투자하여 상품을 판매하고 이윤을 남기기 위한 기업을 운영하려 한다면 가능할까요?

사업 아이디어에 따라 수익을 낼 순 있지만, 기업이라고 하기에는 부족할 것입니다. 성공 가능성도 낮을 것이고요.

영어 학습에서도 ROI를 논하기 위해서는 적정 수준 이상의 학습 노력이 투자되어야 합니다.

1주일에 1~2시간, 하루 20~30분의 노력으로는 ROI 를 논하는 의미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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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학습 ROI 를 높이는 방법
그렇다면, 직장인이 적정 시간 투자를 통해 영어 학습을 할 때, 어떤 방법이 보다 ROI 를 높이는데 도움이 될까요?

1. Dedicated Space for English Learning.
(영어 학습을 위한 전용 공간 마련)
영어 학습을 위한 전용 공간은 다른 주변 상황에 방해 받지 않는 공간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영어 학원이 대표적이며, 스터디 그룹에 참여할 경우 스터디 진행 공간, 스스로 학습을 한다면 조용한 자신의 방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와 같은 전용 공간은 학습 시간 동안 집중하고 몰입할 수 있게 해 줍니다.

2. Unplug yourself from your day job.
(낮 동안의 일상에서 탈피)
저녁이 되면 직장인은 하루 동안 진행된 일로 인해 육체적, 정신적 피로를 느끼게 됩니다.

특히, 정신적 피로는 퇴근 후까지도 일에 대한 집착을 하게 만들곤 하는데, 개인적으로도 좋지 않으며 영어 학습을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우선, 마음속으로 퇴근을 하면 업무 일상으로부터 벗어나겠다는 다짐이 필요하며, 가능하다면 학습에 몰두하기 위해 핸드폰을 잠시 꺼놓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위에 이야기한 학습 전용 공간에 있을 경우엔 이런 상황을 보다 쉽게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3. Enjoy making new relationships.
(새로운 만남을 즐기자)
일정 기간 스스로 학습을 할 수 있지만, 말하기 능력 향상을 위해서는 분명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원어민 강사가 될 수도 있고, 언어 교환 친구가 될 수도 있으며, 스터디 그룹의 학습 동료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직장 생활에서 접하지 못하는 새로운 만남을 영어 학습을 하면서 얻을 수 있습니다.

많은 직장인이 같은 동료, 같은 업무로 1주일, 1개월, 1년을 보낸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이런 새로운 만남은 또 다른 활력소가 되기도 하고 새로운 시각을 갖게도 해 줍니다.

더불어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과정 속에 또 다른 자기 계발의 길을 찾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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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Be aware of the value of a minute.
(1분의 소중함 느끼기)
시간을 이야기하지 않고 영어 학습을 논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직장인은 어떻게 시간을 사용해야 할까요?

첫째, 자투리 시간을 영어 학습에 투자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며,

둘째, 할당된 시간을 소중히 사용해야 합니다.

잠시, 하루 동안의 일과를 생각해 봅니다.

하루 몇 시간을 집중해서 일에 몰두했나요?

어떤 조사 결과에서 보듯이, 직장인이 하루동안 집중해서 업무를 하는 시간은 생각보다 훨씬 적다고 합니다. 실질적인 자신의 업무 능력은 현재 이상 될 수 있다는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 어떤 이유에서든 자신의 능력을 100% 이용하지는 않고 있는 것입니다.

직장인이 영어 학습을 하면서 시간이 모자란 것은 분명합니다.

그렇다면 우선 영어 학습에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을 최대한 끌어 모아야 하며, 그 시간을 매우 효율적으로 잘 사용해야 합니다.

2시간의 학습 시간이 주어진다면, 2시간 30분의 학습 결과를 얻을 만큼 집중해서 학습하는 것입니다. 그 실천이 쉽지는 않지만, 분명 가능합니다.

5. While learning, pretend that you’re in an English-speaking country.
(학습하는 동안 외국에 있다고 착각하기)
외국에서 사는 경우 자신도 모르게 영어의 소리에 귀를 열어 놓게 됩니다. 버스를 타거나, 상점에 들어가거나, 길을 걷거나 등. 생활하는 속에서 영어를 듣기 위한 준비를 무의식적으로, 그리고 지속적으로 하는 것입니다.

영어 학습을 하는 동안 외국에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이와 같은 훈련을 위해서입니다. 영어의 소리에 귀를 열고, 가능한 한 한국식 사고 방식과 한국어 사용 욕구 자제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실천하다 보면 조금 더 긴장하게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과도한 긴장이 영어 학습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진 않지만, 적정 수준이라면 분명 경험해야 하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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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Self-hypnosis, “I am a native English speaker.”
(자기 최면, “난 영어 원어민이다”)
이것은 몇 년전, 15년 이상 영어를 배우고 사용해 온 인도네시아 친구에게서 들은 팁입니다.

처음에는 낯설고 이상하게 들렸지만, 실제 경험을 해보니 어렵지 않게 실행할 수 있는 효과적인 팁이었습니다.

5번과 비슷한 맥락으로 볼 수 있는데, 스스로 원어민이라고 생각할 때는 매 순간 영어를 말하거나, 들을 때 보다 집중하려고 노력하게 됩니다.

비록 현재 자신의 레벨이 낮더라도 이 같은 자기 암시는 자신의 레벨과 원어민 레벨간의 차이를 조금이라도 더 줄이려는 노력을 하게 만듭니다.

7. Change your perspective of tiredness.
(피곤함을 바라보는 시각의 변화)
시간 부족과 피곤함은 많은 직장인들이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지 못하는 이유로 손꼽는 것입니다.

피곤함을 이기기 위해서는 생활 패턴의 변화가 있어야 합니다. 영어 학습만큼이나 쉽지 않은 것이죠.

그 변화는 스스로 잘 알고 있습니다. 운동이 더 필요하거나, 물을 더 마셔야 하거나, 술, 담배를 줄이거나 등등

이런 실천에 앞서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은 피곤함을 대하는 학습자의 시각의 변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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